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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텃밭상식및 정보/ⓐ일반상식및 정보

텃밭 재배 기본 상식

by →다솜네텃밭 2018. 7. 8.

 

 

 

 

 

1. 땅 고르기 및 밑거름 주기

텃밭을 가꿀 공간이 마련되면 땅을 고르고 밑거름을 주어 텃밭을 가꿔야 합니다. 우선 잡초와 돌 등을 제거하고, 퇴비(12~15Kg/3평)와 석회(1.2Kg/3평)를 밭 전면에 고르게 뿌린 후 삽과 괭이 등을 이용해 퇴비, 석회가 흙과 잘 섞이도록 뒤집어줍니다.


텃밭이 준비되면 작물을 배치합니다. 텃밭의 식재 작물로는 엽채류, 열매채소, 뿌리채소, 식량작물 중 감자, 고구마, 콩류 등이 좋으며, 작물을 배치할 때는 임대형 주말농장의 경우는 다른 포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호박 등의 넝쿨식물이나 키가 너무 큰 식물의 재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작물과 흙에 대한 이해


■ 식물의 이해
식물은 잎, 줄기, 뿌리, 꽃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성장과 번식을 위해 각기 다른 역할을 합니다. 잎의 가장 큰 역할은 광합성을 통한 양분 생산입니다. 잎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빨아올린 물을 잎의 엽록체에서 햇빛에너지를 이용해서 탄수화물을 만드는데 이를 광합성이라 합니다.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만든 탄수화물을 기공을 통해 흡수한 산소를 써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자라는데 필요한 각종 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 흙과 비료
흙은 고상(固狀), 액상(液狀), 기상(氣狀)의 삼상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고상은 광물질인 흙 알갱이와, 유기물, 액상은 물, 기상은 공기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상은 전체 흙 부피의 50% 내외이고, 액상과 기상은 각각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갈지 않거나 심하게 밟고 다니면 고상의 비율이 증가하여 식물은 잘 자라지 못합니다.


장마기에는 액상은 증가하는 반면에 기상은 감소하여 뿌리가 썩고 오랫동안 가물면 기상은 증가하지만 액상이 감소해 식물이 마르게 됩니다.


우리나라 흙은 산성암인 화강암이 풍화된 토양이라 평균 PH 5.3으로 산성입니다. 산성토양을 선호하는 소나무와 진달래가 우리나라 산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수종이라는 것은 이를 말합니다. 또한 장마철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려 염기를 씻어 버려 더욱 더 산성을 부추깁니다. 우리나라 국토의 대부분은 경사지라 유기물이 쉽게 유실되어 유기물 함량이 2.4%로 매우 낮아 척박한 편입니다. 따라서 작물을 가꾸기 전에 석회로 산성을 교정해주고 유기물을 넣어 토양을 잘 가꾸어야 합니다.


식물이 자라는데 꼭 필요한 양분은 모두 16종입니다. 이 중 탄소, 수소, 산소는 물과 공기에서 얻기 때문에 13종만 비료로 공급해주면 식물은 잘 자랍니다.


자연조건하에서는 흙 속에 필요한 양분이 충분하지 못해 제때에 마음껏 자랄 수 없습니다. 비료는 부족한 양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식물이 많이 소모하는 성분을 다량원소라 해서 6종이 있는데, 질소, 인, 칼륨, 황, 칼슘, 마그네슘입니다. 미량으로 소모하는 성분은 미량원소라 하며 7종(구리, 철, 아연, 망간, 염소, 몰리브덴, 붕소)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자연에 존재하고 있지만 그 양이 적기 때문에 작물을 잘 키워 소출을 많이 얻게 하기 위해서는 비료를 주어야 합니다.


비료는 유기질 비료와 무기질 비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기질 비료란 유기물이 들어 있는 비료로 퇴비, 가축분뇨 등이 대표적인 유기질 비료입니다. 무기질 비료는 주로 화학비료로 요소, 종토비료(인산질), 염화칼리, 석회 등이 이에 속합니다.


질소, 인산, 칼륨을 비료의 삼요소라 합니다. 질소질은 식물을 자라게 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입니다. 과실과 종자를 잘 맺게 하고 품질을 좋게 합니다. 칼리질은 수분조절에 관여하여 부족하면 쉽게 가뭄을 탑니다. 칼슘은 조직을 튼튼하게 하고, 마그네슘은 엽록소의 원료가 되며, 황은 맛을 좋게 합니다. 이밖에 미량원소는 대사와 화학적인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텃밭 가꾸기를 위한 토양관리


■ 토양을 구성하고 있는 무기물
토양은 무기물과 유기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양을 구성하고 있는 95% 이상은 무기물이고 나머지가 유기물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에 있는 화산회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토양의 경우 약 97~98% 정도가 무기물이며, 토양을 구성하고 있는 무기물의 근원은 바위입니다. 그래서 바위와 토양의 화학적 조성은 거의 같습니다. 즉 토양과 바위의 차이는 그 입자의 크기에 있습니다. 토양은 입자의 크기에 따라 모래, 미사, 점토로 가릅니다.


■ 토양을 구성하고 있는 유기물
대부분의 토양에는 유기물이 반드시 들어 있습니다. 토양이 있는 곳에는 생물이 있고, 생물은 죽어 그 죽은 몸은 토양으로 돌아가며, 토양으로 돌아간 생물의 죽은 몸은 토양 중에서 장기간에 걸쳐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토양 중에 있는 유기물은 낙엽, 죽은 잡초, 죽은 동물의 몸 같은 신선한 유기물로, 이런 신선한 유기물이 어느 정도 분해되면 분해되는 데 긴 시간이 걸리는 유기물만 남게 되는데 이를 부식유기물이라 합니다. 토양 중에 살아있는 생물 식물의 뿌리, 작은 동물, 미생물 등도 생물체 유기물로 분류합니다.


■ 토양관리
농사를 지으면서 토양을 잘 관리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토양이 있던 자리에 있도록 하고 물 관리를 적절히 하면서 토양에 부족한 작물양분을 적절히 보충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솜이의텃밭이야기



주말농장 가이드



∘ 감자 - 적온 15~20℃


심는 거리 : 줄사이 60㎝×포기사이 25㎝
심는 깊이 : 15~20㎝
씨감자 자르기 : 1~2개의 눈을 붙여 30g정도로 자른다
밑거름 주는 양 (10a당) : 요소 21.7㎏, 용과린 44㎏, 염화가리 21.7㎏
북주기를 1~2회 실시한다


∘ 고구마 - 적온 20~30℃
아주 심는 거리 : 90×30㎝
심는 방법 : 잎과 위쪽 싹이 5~6㎝ 흙 위로 나오도록 심는다
씨밑거름 주는 양 (10a당) : 요소 15㎏, 용과린 15㎏, 염화가리 27㎏을 전량 밑거름으로 시비한다.


∘ 고추 - 발아·생육적온 25~30℃
심는 거리 : 줄사이 100㎝×포기사이 35~40㎝
밑거름 주는 양 (10a당) : 요소 22.4㎏, 용과린 56㎏, 염화가리 15.2㎏
웃거름 주는 양 (3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24㎏, 염화가리 15㎏


∘ 당근 - 발아적온 15~25℃, 생육적온 18~21℃
씨 뿌리는 양(10a당) : 30~50㎗
심는 거리 : 120㎝ 이랑에 두줄 뿌림
밑거름 주는 양 (10a당) : 요소 13㎏,용과린 75㎏, 염화가리 18㎏ 석회 100㎏
웃거름 주는 양 (3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31㎏, 염화가리 10㎏


∘ 무 - 발아적온 30℃, 생육적온 17~20℃
씨뿌리기 : 이랑나비 60~70㎝ 포기사이 25~30 ㎝로 점뿌림한다.
밑거름 주는 양 (10a당) : 요소 15㎏, 용과린 75㎏, 염화가리 20㎏, 석회 80㎏
웃거름 주는 양 (요소 3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20㎏, 염화가리 20㎏(2회 웃거름으로 시용)


∘ 배추(십자화과) - 발아적온 18~22℃, 결구적온 15~16℃
아주심기 시기 : 본잎 5~6매 때
아주심기 : 이랑 75㎝×포기사이 45㎝
밑거름 주는 양 (10a당) : 요소 25㎏, 용과린 100㎏, 염화가리 25㎏, 석회 100㎏
웃거름 주는 양 (요소 3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45㎏, 염화가리 20㎏


∘ 상추 - 적온 15~20℃
심는거리 : 포기사이 20㎝×줄사이 20㎝
밑거름 주는 양 (10a당) : 요소 21.7㎏, 용과린 29.5㎏, 염화가리 10.7㎏
웃거름 주는 양 (2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21.7㎏, 염화가리 10.7㎏


∘ 시금치 - 적온 15~20℃
씨뿌리기 : 10a당 10~15ℓ를 고루 흩어 뿌린 후 1.5~1.7㎝ 두께로 흙을 덮는다
솎아주기 : 포기사이가 5~6㎝ 가 되도록 솎아줌
밑거름 주는 양 (10a당) : 요소 21.7㎏, 용과린 29.5㎏, 염화가리 13.2㎏
웃거름 주는 양 (2회) : 요소 32㎏, 염화가리 67.5㎏


∘ 쑥갓 - 적온 15~20℃
씨뿌리기 : 10a당 0.5~1.0ℓ 를 고루 흩어 뿌린 후 얕게 덮고 가볍게 눌러준다
솎아주기 : 포기사이가 5~6㎝ 가 되도록 솎아줌
밑거름 주는 양 (10a당) : 요소 14.3㎏, 용과린 40㎏, 염화가리12㎏
웃거름 주는 양 : 요소 23.9㎏


∘ 쪽파 - 발아적온 12~22℃, 생육적온 15~25℃
씨쪽파(종구) 준비 : 알이 단단하고 부패되지 않은 거으로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아주심는 거리 : 15×15㎝, 또는 20×10㎝
씨쪽파의 상부는 2.5㎝ 정도 흙이 덮이도록 한다
밑거름 주는 양(10a당) : 요소 11㎏, 용과린 50㎏, 염화가리25㎏
웃거름 주는 양 (욧 3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34㎏
수확 : 3~4회 나누어 실시


□ 초보자의 텃밭채소 가꾸기 기본 농작업도구
∘ 모종삽과 호미 그리고 물을 줄 수 있는 물조리개가 필요합니다.
∘ 고추나 오이 등 60㎝ 이상 자라는 작물은 지주대를 세워 비나 바람에 쓰러지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 그 밖에 괭이, 삽, 원예용가위, 창이 넓은 모자, 작업용 장갑을 준비합니다.
∘ 주위의 농약상점이나 철물점 혹은 원예공구사에서 상토나 호미, 물조리개, 비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 텃밭 손질 요령
○ 이랑 만들기
- 이랑 두둑의 너비는 120~130㎝, 높이는 20~30㎝, 이랑 사이는 30~40㎝
- 잎을 주로 먹는 상추나 쑥갓 등 엽채류는 4줄로 심고 열매를 먹는 토마토나 고추 등 과채류는 2줄심기


○ 김매기
- 싹이 나면 우선 주변의 풀을 뽑아줍니다. 김매기는 특별한 방법 없이 열심히 풀을 뽑아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 솎아주기
- 촘촘하게 새싹이 나면 2번 정도 생장에 맞춰 솎아줍니다. 같은 공간에서 자라는 작물은 서로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복잡한 곳부터 솎아주면 됩니다. 솎아주면서 풀도 뽑아주는 게 좋습니다.


○ 덧거름 주기
- 웃거름이라고도 합니다. 주는 방법은 대게 포기와 포기사이, 이랑 사이에 뿌리가 뻗어있다고 생각되는 곳에 거름을 줍니다. 꽃이 필 때까지 두 차례, 모종을 옮겨 심은 후 10일정도 지나 뿌리가 토양에 활착하면 덧거름을 주도록 합니다.
- 이랑을 만들기 전 퇴비와 석회, 복합비료를 골고루 뿌린 다음 갈아엎어 줍니다.
웃거름으로 식물이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질소, 인산, 카리는 각각 요소와 용과린, 염화칼륨비료를 주면 됩니다.
○ 북주기
- 뿌리 부분을 흙으로 높게 덮어주는 경우입니다.
- 모종을 파종한 후 이랑의 김매기를 하면서 북 주기를 해주면 됩니다. 뿌리토양의 수분 증발을 줄여주는 효과와 작물 포기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는 한 방법
- 북 주기를 할 때에는 이랑사이 통로 흙을 포기 밑으로 모아주는 모양으로 덮어주면 됩니다.


○ 곁순 치기
-토마토는 통풍이 잘 되도록 곁순을 빨리 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는 옮겨 심은 후 2주일 간격으로 곁순을 제거합니다. 감자는 꽃이 피면 그 꽃을 제거해주면 더욱 튼튼하고 실한 감자가 됩니다. 작물이 꽃이 피우면 광합성으로 인해 작물 체내에 축적된 영양분이 작물의 양적 생장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텃밭 채소의 선택
○ 직파채소와 육묘채소의 구분
∘ 직파재배하는 것 - 무, 순무, 당근, 우엉, 옥수수, 근대, 아욱, 콩, 완두, 쑥갓, 시금치, 마늘, 쪽파, 토란
∘ 직파와 육묘를 같이 하는 것 - 무, 순무, 당근, 우엉, 옥수수, 근대, 아욱, 콩
∘ 반드시 육묘가 필요한 것 - 토마토, 가지, 고추, 참외, 딸기, 고구마, 미나리


좋은 모종 고르는 포인트
∘ 줄기가 곧고 웃자라지 않은 묘
∘ 노화되지 않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묘
∘ 뿌리가 잘 발달하여 잔뿌리가 많고 밀생되어 있는 묘
∘ 과일채소의 경우 꽃이 1~2개 피어있고, 꽃이 크며 꽃눈이 많은 묘


□ 텃밭 채소의 병해 진단과 방제
채소에 발생하는 병해는 수백 여종이 있으나 이들 중 중요한 병해를 보면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흰가루병, 탄저병, 덩굴마름병, 잎무늬병류, 균핵병, 역병, 시들음병, 잘록병, 무사마귀병, 검은썩음병, 무름병, 풋마름병, 세균성점무늬병, 모자이크병, 괴저바이러스병등인데 이들은 기생하고 있는 채소의 종류가 다를지라도 그 유형별로 병원균, 전염방법이 비슷하므로 병의 식별이 가능하고 방제법도 유사하다.
따라서 이들 병해의 종류별로 발생생태를 확실히 알아두면 이러한 지식을 기반으로 최소한의 경비를 들여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농약살포에 의한 환경의 오염이나 노력과 경비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채소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크게 나누어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의 3종류가 있고 병징은 종류별로 매우 뚜렷한 특징이 있다.


□ 수확&저장
채소를 적기에 수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적기에 수확한 채소는 그 채소의 고유 품질 특성을 그대로 갖고 있어 신선하며 영양가치도 매우 높은 상태로 식탁에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채소의 수확기 판단은 채소에 따라 다르다. 잎을 먹는 채소의 경우는 일정한 키가 크면 수확한다. 그렇지만 과일을 먹는 채소들은 과일의 색깔이라든지. 단단한 정도 또는 당도, 크기, 모양 등을 잘 보고 수확해야 한다.
채소는 생육 적온이 다르듯이 각기 다른 저장조건을 갖고 있다. 따라서 채소 종류별로 적당한 저장 조건을 맞추어 저장하는 것이 저장기간을 늘릴 수 있고 신선도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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