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이야기1 삼복더위에 만든 등갈비찜 삼복더위에 만든 등갈비찜 삼복더위가 제대로 시작됐다. 불에 달군 프라이팬을 연상시키는 아스팔트가 검은 김을 토해내며 숨통을 막는다. 며칠 전엔 40대 여성이 폭염에 목숨을 잃었으며 오늘까지 대여섯 명이 목숨을 달리했다는 뉴스가 나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럴 때일수록 현명하게 건강을 잘 지켜야 할 일이다. 식구들을 위해 닭백숙을 만든 초복이 불과 며칠 전의 일이다. 평소 영양이 넘친다고(?) 자부하는 편인 식구들이니 당분간은 다른 영양 식단을 챙기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는데 점점 기온이 올라가면서 건강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밖에선 고참 할머니급이지만 우리 집에선 내가 주부 아닌가. 마땅히 식구들 입맛을 돋우기 위해 다시 무슨 음식인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닭백숙은 말은 쉽지만 그것도 하기 나름이다.. 2018.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