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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2

삼복더위에 만든 등갈비찜 삼복더위에 만든 등갈비찜 삼복더위가 제대로 시작됐다. 불에 달군 프라이팬을 연상시키는 아스팔트가 검은 김을 토해내며 숨통을 막는다. 며칠 전엔 40대 여성이 폭염에 목숨을 잃었으며 오늘까지 대여섯 명이 목숨을 달리했다는 뉴스가 나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럴 때일수록 현명하게 건강을 잘 지켜야 할 일이다. 식구들을 위해 닭백숙을 만든 초복이 불과 며칠 전의 일이다. 평소 영양이 넘친다고(?) 자부하는 편인 식구들이니 당분간은 다른 영양 식단을 챙기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는데 점점 기온이 올라가면서 건강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밖에선 고참 할머니급이지만 우리 집에선 내가 주부 아닌가. 마땅히 식구들 입맛을 돋우기 위해 다시 무슨 음식인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닭백숙은 말은 쉽지만 그것도 하기 나름이다.. 2018. 8. 7.
“입추(立秋)”에 먹는 제철음식 입추(立秋)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로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입추 날짜는 양력으로는 8월 7일, 음력으로는 7월 초 경이며 가장 더울 때라는 대서(大暑)와 더위가 그칠 때라는 처서(處暑) 사이에 있는 절기이기도 하죠. 또한 입추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가을을 정의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입추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을 준비에 돌입합니다.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는 속담이 있듯 벼가 익어 가는 속도가 빨라지는 입추가 되면 농작물을 수확하고 겨울용 김장 배추와 무를 심습니다. 입추 날씨에 따라 1년 벼농사의 결과가 결정될 만큼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입추 당일의 날씨에 따라 가을 농사를 점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입추날 .. 2018. 8. 7.